(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1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날 목에 걸칠 수 있는 웨어러블 5G 기기 '5G 넥밴드(5G Neckband)'를 발표했다. 레노버의 싱크리얼리티 A3(ThinkReality A3) 등 경량 VR 및 AR 글래스를 구동하도록 설계된 목 착용형 5G 기기다.
이 기기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 1 프로세서에 5,000mAh 배터리, 터치패드, SIM 카드 슬롯, 스피커, 자이로스코프 및 가속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통신사의 mmWave 5G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VR 또는 AR 헤드셋을 위한 별도의 호스트가 된다. 강력한 프로세서와 무거운 배터리 등 구성 요소를 제거해 VR 및 AR 헤드셋을 더 가볍게 만들고 더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한다.
이 기기는 레노버의 스마트 글래스와 호환될뿐 아니라 퀄컴의 스냅드래곤 VR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의 원격 네트워크 드라이버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USB-C, DP1.4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모토로라 5G 넥밴드 제품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버라이즌이 소매, 스포츠 리그 및 교육 분야 파트너와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