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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 오는 2일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 여부 주목

자난1월, 스위치2 외관 일부 공개한 바 있어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31일(현지시간) 닌텐도가 오는 4월 2일(화) 오전 6시(한국시간 오전 9시) ‘닌텐도 다이렉트(Nintendo Direct)’를 통해 차세대 콘솔 ‘스위치 2(Switch 2)’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닌텐도는 지난 1월, 약 2분 분량의 티저 영상을 통해 스위치 2의 외관을 일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는 전작 대비 더 커진 킥 스탠드, 두 번째 USB-C 포트 등 외형적 변화가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사양이나 기능은 밝혀지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콘솔과 휴대용을 융합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스플래툰 3’ 등 독점 타이틀이 흥행을 이끌며 스위치의 성공을 견인했다.

이번 다이렉트에서는 후속작인 스위치 2가 전작을 어떻게 계승할지, 그리고 어떤 점에서 진화했는지가 핵심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스위치 2가 더 강력한 프로세서와 향상된 그래픽 성능,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출시 초기 모델은 OLED가 아닌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닌텐도는 기존 스위치가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경쟁 콘솔에 비해 성능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고유의 게임성과 독창적인 하드웨어로 차별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이 고성능을 기반으로 AAA급 게임 구동을 지원할 수 있을지, 혹은 다시 한번 독자 노선을 선택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한편, 닌텐도 다이렉트는 닌텐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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