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스포티파이(Spotify)가 지난 11일 국내 다양한 인디 아티스트들을 위한 ‘Spotify for Artists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인디 음악 유통사인 포크라노스(Poclanos)와 함께 3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140여명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마스터 클래스는 한국의 인디 뮤지션들이 스포티파이의 아티스트·창작자 전용 플랫폼 ‘Spotify for Artists(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를 적극 활용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팬과 청취자에게 자신의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아티스트의 음악에 대한 글로벌 스트리밍 데이터 및 통계 분석, 공식 아티스트 등록(Artist Claim), 플레이리스트 수록과 확산에 최적화된 음원 전달 일정, 장르 및 테마별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주는 플레이리스트 피칭의 중요성 등 아티스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Spotify for Artists 관련 다채로운 기술적 팁과 정보가 소개됐다.
나아가 데모세션을 통해 공식 아티스트 등록부터 실시간 데이터 확인, 아티스트 페이지 관리, 캔버스 추가까지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자세한 시연 또한 진행됐으며, 온라인 음악 제작 협업 툴 ‘사운드트랩(Soundtrap)’과 전 세계 음악 전문가들과 연결시켜주는 프로덕션 마켓 플레이스 ‘사운드베터(Soundbetter)’ 등 아티스트의 음원 작업을 도와주는 서비스 역시 소개됐다. 온·오프라인 현장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1시간에 걸쳐 진행, Spotify for Artists에 대한 궁금증을 집중적으로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3년 스포티파이에서 처음 선보인 Spotify for Artists는 창작자 커뮤니티에게 실시간 글로벌 통계 데이터와 각종 툴 및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스포티파이의 대표 혁신 플랫폼 중 하나이다. 아티스트들은 Spotify for Artists를 통해 전 세계 178개국 청취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실시간 통계 데이터 물론, 팬 및 새로운 청취자와의 연결을 강화해 주는 다채로운 기술과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potify for Artists는 전 세계 수많은 아티스트, 창작자, 레이블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활용도와 파급력을 자랑한다. 일례로 이용자가 캔버스를 감상하는 경우, 해당 트랙을 공유할 가능성이 145% 재생 목록에 추가할 가능성이 20% 더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전 세계 수백만의 아티스트에게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수십억의 팬에게는 이를 즐기고 영감을 얻을 계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곧 스포티파이의 미션”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재능 있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청취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이를 위해 Spotify for Artists와 같은 자사의 혁신적 데이터·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