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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KECDA 회장, 말레이시아서 AI 활용 퍼스널컬러 진단 시스템 연구개발 강연

시간과 비용 절감···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컬러 진단으로 이목 집중시켜

김민경 대한민국감성색채디자인협회장의 행보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김민경 대한민국감성색채디자인협회(KECDA) 회장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 과학기술정책 워크숍(IEEE STP 2025 WORKSHOP)에 초청돼 ‘AI를 활용한 퍼스널컬러 진단 시스템 연구개발’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주대학교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영국 서섹스대(Sussex University)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학술행사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넥서스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각국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주대학교 이주연 교수의 인사말과 환영사를 시작으로, MMTC 피터 추아(Peter Chua) 회장의 축사, 서섹스대학교 제레미 홀(Jeremy Hall) 학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김민경 회장은 9일 강연에서 현대사회에서 패션, 뷰티,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퍼스널컬러가 패션·뷰티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한 장의 인물 사진만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에게 최적화된 베스트 퍼스널컬러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컬러 진단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K-뷰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퍼스널컬러 진단 시스템이 패션·뷰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이 사진 한 장만으로 자신의 컬러를 손쉽게 파악하고 쇼핑할 수 있다면, 마케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퍼스널컬러 진단 시스템은 AI 얼굴 인식 기술과 색채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향후 퍼스널컬러 진단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인 김 회장은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이자 색채화가로 활동하며 K-뷰티 산업에서 퍼스널컬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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