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지스킬(G.SKILL) 제타(Zeta) R5 시리즈에 신규 용량 모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스킬 제타 R5는 일반적인 PC에 사용되는 U-DIMM(Un-buffered DIMM) 규격이 아닌, R-DIMM(Registered DIMM)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출시된 제품은 총 2종으로 모두 6,400MHz의 클럭 스피드로 51,200MB/s의 대역폭을 지원하고 램타이밍도 32-39-39-102로 동일하지만 32GB 용량 4개 구성의 128GB 쿼드 킷, 48GB 용량 4개 구성의 192GB 쿼드 킷으로 구분된다.
제타 R5는 인텔의 제온(XEON) 프로세서와 같은 안정성이 최우선시되는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사용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따라서 8개 채널 이상의 메모리 장착 지원이 많은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의 특징에 따라 제타 R5 쿼드 킷 2개를 이용할 경우 옥타(Octa) 채널 구성에 더 유리하다.
지스킬은 제타 R5에도 인텔의 XMP(eXtreme Memory Profile) 3.0 기능을 적용했다. 고성능 메모리에 적용되던 XMP를 통해 바이오스(BIOS)의 설정 변경만으로도 사전에 입력된 동작 클럭과 램타이밍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해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제타 R5 메모리 모듈에는 전용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스템 메모리 사용량에 따른 온도 변화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ECC(Error Correction Code), RCD(Register Clock Driver)와 같은 데이터 무결성을 위한 기술 설계를 적용해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의 동작 및 작업 안정성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