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하이트(HYTE)의 기계식 키보드, Keeb TKL을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eeb TKL은 하이트가 처음 선보이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제품으로,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를 통해 정식 공개되었던 제품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키보드’를 뜻하는 명칭인 ‘Keeb’과 우측 숫자 패드가 제외된 텐키리스(Tenkeyless)를 뜻하는 함축어, ‘TKL’을 그대로 사용한 제품명은 처음 Keeb TKL을 접하는 유저들에게 제품의 직관적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하이트는 Keeb TKL에 자체 개발한 기계식 스위치 ‘플러피 라벤더’를 적용했다. 리니어 방식의 이 스위치는 더블-샷 PBT 키 캡과 함께 부드러운 타건감을 구현하며, 4중으로 구성된 흡음 댐핑 구조와 가스켓 마운트 디자인을 통해 정숙한 타건음을 제공한다. 여기에 도금 처리된 듀록 V2 스테빌라이저를 채용해 모든 키에서 균일한 키 감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5핀 방식의 핫-스왑 지원 PCB를 통해 간편한 스위치 교체도 지원한다.
Keeb TKL의 가장 큰 특징은 좌측 상단에 위치한 마그네틱 방식의 롤러다. 좌우에 하나씩 준비된 이 롤러는 자석을 이용한 결착 방식으로 손쉬운 탈부착이 가능하다. 별매로 판매되는 다양한 재질의 롤러로 교체할 경우 외형에서 오는 Keeb TKL의 전반적인 느낌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조명 밝기 및 패턴 변경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롤러 조작을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키 맵핑을 통한 핫키 설정이나 다양한 매크로 등으로 변경 이용도 가능하다.
하이트 Keeb TKL은 샌드블라스트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탑 플레이트에 크리스탈을 표현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아웃 케이스를 덮었다. 이는 구조와 소재가 주는 견고함은 물론, 하단부에 적용된 155픽셀의 qRGB LED를 선명하게 투과시켜 화려하게 혹은, 은은하게 적용되는 조명 효과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 밖에도 텍 타일 방식의 멀티미디어 키를 좌측 상단에 배치하여 영상이나 음악 감상 시 간편한 조작성을 제공하며, 두 가지 타입의 각도 조절용 파츠를 이용해 키보드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하이트는 Keeb TKL 출시를 기념하는 기간, 수량 한정 출시 특가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이번 출시 특가 행사는 정상 가격대비 21% 할인된 22만9천 원에 기간 한정, 수량 한정으로 준비되며, 판매는 정식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린익스프레스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서린씨앤아이몰을 통해서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