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프렉탈디자인(Fractal Design)의 게이밍 의자, 리파인(Refine)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렉탈디자인은 지난 6월 열린 2024 컴퓨텍스를 통해 리파인 시리즈를 자사 최초의 게이밍 의자로서 세간에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소재에 따라 패브릭(Fabric), 메쉬(Mesh), 알칸타라(Alcantara)로 나뉘어진 리파인 시리즈는 패브릭과 메쉬 모델에만 다크(Dark)와 라이트(Light)의 컬러 구분을 적용해 총 5종이 준비되어 있다.
리파인 시리즈는 인체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적, 심미적 완성도를 게이밍 환경에 적용한 제품이다. 패브릭과 메쉬의 소재 별 제품 구분은 다양한 사용자들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른 것이지만, 질감에 따른 외형 별 차이를 인테리어 효과로서 적용한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알칸타라 모델의 경우 이탈리아 본사에서 생산된 동명의 원자재를 그대로 적용해 높은 내수성과 방오성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내구성을 갖춰 제품의 외적, 내적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프렉탈디자인 리파인은 다양한 조작 요소를 외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품 곳곳에 배치하였다. 먼저 목과 머리 지지대 역할의 헤드레스트는 높낮이를 조절하여도 레일이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허리 쪽을 받쳐주는 요추 지지대도 의자의 바깥쪽에서 조절될 수 있도록 하여 등받이 전체의 깔끔한 외형을 뒷받침한다. 또 등받이는 리클라인(Recline) 기능과 함께 각도를 고정할 수 있는 홀드(Hold) 기능을 더하고 있어 사용자가 최적의 게임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한다.
리파인의 시트는 앞뒤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이는 리클라인 기능이 더해진 등받이와 함께 사용자가 선호하는 착좌감을 갖출 수 있도록 해주며, 사용자의 신장, 다리 위치 등을 고려한 높낮이 조절 역시 가능하다. 등받이의 각도 및 홀드 기능, 시트의 전후 위치, 높낮이 기능은 시트 좌우 하단에 클립 형태의 버튼으로 내장되어 있어 깔끔한 외관을 유지시켜 주며, 이러한 기능들은 모두 와이어의 장력을 이용해 동작되도록 설계되어 큰 힘을 주지 않고도 체중이 실려 있는 모든 기믹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프렉탈디자인은 디파인의 팔걸이에 ‘4D 암레스트(Armrests)’라는 이름을 적용했다. 상하 조작은 물론, 전, 후와 좌, 우 위치 조작과 의자 내측, 외측으로의 각도 조절도 지원하는 네 가지 방향의 조작성을 지원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상하 조작의 경우 일반적인 직선 방향이 아닌 약 20도 이상 기울여진 형태로 조절되어 등받이와 시트의 위치에 맞춘 인체 공학에 기반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암레스트 상단은 패딩 처리를 적용하여 일반적인 플라스틱과 같은 하드한 감촉이 아닌 푹신하고 편안한 감촉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