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게일(GeIL)의 DDR5 PC메모리 오리온(ORION) V RGB 시리즈에 신규 컬러 화이트 모델을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일 오리온 V RGB 화이트는 기존 그레이 색상만 존재하던 동일 시리즈의 신규 컬러 모델이다. 동작 클럭은 5,600MHz(44,800MB/s)를 지원하며, 세부 램타이밍은 38-44-44-84로 CL38로 표기된다. 용량은 16GB 2개 구성의 32GB 듀얼 킷으로만 준비되어 있다.
오리온 V RGB는 여타 RGB 지원 메모리 제품들보다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LP(Low Profile) 타입으로 적용된 히트싱크는 일반 PC메모리 대비 높이가 5mm 정도의 차이로 다양한 하드웨어들과의 장착 시 간섭 우려가 적다.
게일 오리온 V RGB의 히트싱크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히트싱크에는 육각형의 패턴 안쪽으로 촘촘한 벤트(Vent)홀이 적용되어 메모리 모듈에서 발생한 발열을 빠르게 흡수하여 방출한다. 여기에 허니콤 구조의 몰드가 적용된 RGB LED 바(Bar)는 빛 분산 효과를 발휘하며, 측면부의 그라디에이션 패턴은 입체감을 전달하는 등, 사용자에게 탁월한 튜닝 효과도 제공한다.
오리온 시리즈는 지난 DDR4 플랫폼부터 게일의 고성능 메모리 라인업 중에서 중급형 모델을 담당해 온 제품이다. 따라서 오리온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의 구분을 플랫폼 변경에 맞춰 제품명 끝에 V를 표기하였다. V는 로마 숫자에서 ‘5’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