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서린씨앤아이가 서멀라이트(Thermalright)의 일체형 수냉 쿨러(AIO, All In One) 프로즌 워프레임(FROZEN WarFRAME) 프로(PRO)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즌 워프레임 프로는 동명의 시리즈에 확장형 모델로 120mm 쿨링팬이 3개 장착되는 3열 라디에이터 모델이 블랙과 화이트로 나뉘어진 2종이 준비되어 있다.
서멀라이트 프로즌 워프레임과 이번 프로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워터 블록 상단에 자리잡은 LCD 디스플레이다. 기존 320x240 해상도를 지원하던 디스플레이는 이번 프로 모델에서 320x320으로 향상되면서 크기도 2.73”(inch)로 더 커졌다. 여기에 450니트(Nits)의 밝기와 24-Bit의 트루 컬러(True Color)를 동일하게 지원해 JPG, PNG, GIF 확장자나 프리셋으로 지정된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제어는 전용 프로그램인 ‘TRCC’를 통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프로즌 워프레임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CPU 자켓과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분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블록 디자인은 CPU 쿨러의 설치 방향에 구애 받지 않고 디스플레이 방향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모서리 4곳에 내장된 마그네틱을 통해 CPU 자켓과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USB-C 타입 케이블 하나로 연결되어 전용 프로그램인 ‘TRCC’와 빠르게 연동된다.
서멀라이트는 자사의 고성능 쿨링팬, TL-P12 모델을 프로즌 워프레임 프로에 적용했다. 2,000RPM의 높은 회전수를 이용, 최대 풍압 2.63mmH2O, 최대 풍량 70.84CFM을 지원해 효과적인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신 서멀라이트 쿨링팬들에 모두 적용되고 있는 ‘자기 안정화 기술’을 통해 고속 회전에 따른 임펠러의 진동 문제를 완화, 낮은 작동 소음을 구현했다.
아울러 낮은 열저항, 높은 열전도율을 보장하는 동사의 TF7을 기본 제공해 별도의 서멀구리스를 구비할 필요가 없으며, 고분자 폴리머 소재를 편조 형태로 엮은 수로 역할의 튜브는 내구성은 물론 높은 유연성을 갖춰 라우팅을 위해 기본 제공되는 버클과 함께 편리한 시스템 빌드 환경을 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