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팝업스토어에 주력하는 니콘, MZ세대 사로잡는다

Z6III 출시 및 팝업스토어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신제품 및 사업 전략 소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서울 성수동에서 신제품 Z6III 출시 및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이하 니콘)가 2일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6III 출시 및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케가미 히로유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장, 야기 시게키 니콘 영상사업부 개발총괄, 타케 토시노리 니콘 광학본부 제3설계부 제2광학과장이 참석해 사업 전략부터 신제품 소개 등을 진행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니콘이 최근 진행한 ‘Z f’ 팝업스토어와 ‘KOBA 2024’ 행사에서 카메라 시장의 변화를 체감했다. 니콘 헤리티지 라인은 다양한 마니아층을 형성 중이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제품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콘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젊은 층에게 친숙하고 다가서기 쉬운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진행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MZ세대 비율이 50% 이상, 특히 20대 사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니콘 측 설명이다.

니콘이 새롭게 오픈한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에서는 Z f로 촬영한 작가들의 사진 전시 관람과 신제품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번 기자간담회와 함께 오픈한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는 니콘이 자랑하는 철학과 역사가 새겨진 헤리티지 라인 F3, FM2, Z fc, Z f 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소재 ‘LES601'에 마련됐으며 Z f를 이용해 작가들이 촬영한 사진 전시와 다양한 굿즈, 신제품 카메라 및 렌즈 체험이 가능하다. 니콘은 지난해 Z f 모델 출시와 더불어 팝업스토어 ’기록공작소‘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메인으로 소개된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Z6III는 유효 화소수 2450만 화소에 세계 최초로 부분적충형 CMOS 센서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Z9 및 Z8과 같은 고속 화상 처리엔진 EXPEED 7 적용으로 전문적인 사진 촬영과 자유로운 동영상도 담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576만 도트의 고해상도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채용했고 4000cd/m2의 밝기로 야외 촬영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2450만 화소에 4K UHD로 최대 125분까지, 슬로우 모션의 경우 최대 10배 속까지 촬영할 수 있다.

이케가미 히로유키 니콘 코퍼레이션 영상사업부장은 “최근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젊은 층 유저 성장에 힘입어 다시 일어서고 있다. 그 배경에는 스마트폰으로는 실현하기 힘든 영상 표현에 대한 욕구가 늘었다고 본다. 이번 신제품 Z6III는 중급기지만 플래그십 못지않은 성능으로 다채로운 영상 표현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와 프로 사진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가미 히로유키 니콘 영상사업부 사업부장이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