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HTC VIVE가 새로운 트래커인 ‘VIVE 얼티미트 트래커’를 29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셀프 트래킹'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으로, 독립형 헤드셋인 ‘VIVE XR Elite’ 및 ‘VIVE Focus 3’에 호환되며 SteamVR 기반의 PC VR 설정과 원활하게 작동한다.
HTC Korea 관계자는 "VIVE 얼티미트 트래커는 올인원 헤드셋 트래커 중 최초로 정확한 풀 바디 트래킹을 제공하여 XR 경험을 훨씬 현실적이고 몰입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VIVE 얼티미트 트래커는 자체 위치를 3D 공간에서 정확하게 추적하도록 두 개의 와이드 FOV 카메라를 사용한다. 따라서 베이스 스테이션 같은 외부 트래킹 솔루션 없이 VIVE XR Elite과 같은 독립형 VR헤드셋 만으로 완벽하게 작동한다. 제품 무게는 94g, 배터리는 최대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VIVE 얼티미트 트래커는 헤드셋 없이도 독립적으로 사람이나 물체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이는 특히 장비 및 소품의 다양한 범위를 추적해야 하는 산업용에 유용하다. 또한 헤드셋 당 최대 다섯 대의 VIVE 얼티미트 트래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풀 바디 트래킹 기능을 제공한다. VIVE 얼티미트 트래커는 기존 VIVE 트래커가 지원하는 PC 콘텐츠와 호환되며 PC VR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VIVE 얼티미트 트래커는 표준 1/4"-20 UNC 마운트 및 포고 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다양한 물체에 부착할 수 있어 영화 및 게임을 위한 모션 캡처, VR 훈련을 위한 산업 전용 물체, VRChat에서 공연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HTC VIVE는 사용자가 자체적인 마운트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개발자 문서 및 3D CAD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HTC VIVE는 이번 신제품 VIVE 얼티미트 트래커를 29일부터 HTC VIVE 공식 홈페이지 및 씨넥스존 네이버 스토어에서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