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현지시간 21일 유튜브가 제작용 인공 지능 도구인 '쇼츠용 드림 스크린'과 틱톡 및 인스타그램 릴스와 경쟁하는 숏폼 동영상 등 크리에이터 중심의 제품 및 기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가 공개한 이 기능은 올해 말부터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되며, 2024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튜브에 따르면 '드림 스크린'기능은 프롬프트에 아이디어를 입력하여 AI가 생성한 동영상 또는 이미지 배경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은 유튜브의 이러한 움직임은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서비스가 AI 기능을 통합함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1에 코파일럿이라는 AI 동반자를 도입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내년에 더 많은 AI 관련 도구가 유튜브에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유튜브 스튜디오에 AI 기반 동영상 주제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크리에이터 뮤직에 AI가 동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하는 보조 검색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씨넷은 유튜브가 동영상 제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초보자도 동영상을 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앱인 ‘유튜브 크리에이트’를 사용하면 휴대폰에서 정밀 편집 및 트리밍, 자동 캡션 등의 동영상 편집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