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구글이 인공지능 챗봇이자 챗GPT의 라이벌인 '바드'(Bard)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바드’는 구글 지메일, 문서, 유튜브 등 많은 구글 앱과 통합해 필요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바드’ 디렉터인 유리 핀스키는 '바드 확장 기능'이 여러 구글 도구와 앱에서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또 핀스키의 말을 인용해 "예를 들어 그랜드 캐니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바드에게 G메일에서 모두에게 적합한 날짜를 가져오고, 실시간 항공편 및 호텔 정보를 찾고, 공항으로 가는 구글 지도 경로를 확인하고, 그곳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구글 잇’을 통해 바드가 생성한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른 콘텐츠를 찾아서 다시 한 번 확인도 가능하게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씨넷은 구글 챗봇의 새로운 기능이 언어 처리 시스템인 ‘팜2(PaLM 2)’의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팜2(PaLM 2)’는 구글 클라우드가 일부 기업들에만 제공하던 구글 최신 거대 언어 모델 중 하나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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