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만 스튜디오’서 신제품 설명회 개최…신제품 3종 외 ‘KH 150’ 모니터 스피커 등 소개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침체기에 머물렀던 연극과 콘서트 시장이 최근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실제로 최근 2분기 콘서트 공연 판매액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독일 오디오 명가인 젠하이저 역시 최근 공연예술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자회사 노이만(NEUMANN)을 필두로 국내 방송 및 공연 음향 시장에 적극 대응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노이만의 신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노이만 스튜디오’가 국내 공연예술 메카인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30일 노이만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노이만 스튜디오’에서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2 노이만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음향 엔지니어와 1인 크리에이터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운드 제작에 관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튜디오다. 특히 노이만으로 구성된 고급 음향 장비들로 구축돼 음향 장비들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종석 젠하이저 상무는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으로 콘텐츠 제작자의 범위가 준전문가 및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로 확대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공연 시장이 주춤했지만 홈 스튜디오에 관한 음향 장비의 수요가 증가해 오히려 노이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스튜디오 마이크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M 49 V’를 포함해 오픈형 헤드폰인 ‘NDH 30’과 모니터 스피커 ‘KH 150’ 등 신제품들이 노이만의 성장을 지속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스튜디오 헤드폰 'NDH 30’과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올 하반기 출시된 신제품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니터 스피커 ‘KH 150’ 소개가 이어졌다.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는 M 49 V를 소개하면서 “노이만이 사실 업계에서 유명한 이유는 업계 전문가가 직접 수작업을 통해 만드는 이유도 있지만 이 음향 산업을 항상 주도하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1951년 당시 출시된 이 M 49 V 마이크가 현재까지 현업에서 선호될 만큼 빌드 퀄리티가 훌륭하며 특히 패턴을 바꾸는 부분, 이런 것들이 당시 업계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노이만이 먼저 선도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모니터 스피커 ‘KH 150’은 ‘KH 120’과 ‘KH 310’ 가운데에 위치한 신제품으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SPL은 118.6dB 수준으로 KH 310과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밖에 DSP 엔진을 내장했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S/PDIF) 모두 지원하며 노이만 자동 모니터 얼라이먼트 시스템 'MA 1'과 함께 사용하면 공간에 맞는 음향 환경을 분석한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한편, 젠하이저는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준전문가 및 프로슈머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카메라용 마이크에 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젠하이저는 고음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초지향성 카메라용 마이크 ‘MKE 600’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마이크 ‘MKE 200’을 정가 14만9천 원에서 약 63% 할인된 가격인 5만5천 원에 판매한다.
노이만의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이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