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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악기에 부착하는 노이만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 국내 출시

개별적인 ‘레이어 기반(Layer-based)’의 설계와 수작업으로 정밀하게 조립

노이만,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로폰 시스템 'MCM' (사진=젠하이저)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독일 젠하이저의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인 노이만(NEUMANN)은 근접 마이킹(Miking)을 통해 악기 고유의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MCM(Miniature Clip Mic system)’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MCM’은 오케스트라, 밴드 등의 공연이나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작업을 위한 악기용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로 모듈형으로 디자인되어 대부분의 악기에 몇 초 만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쉽고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노이만,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로폰 시스템 'MCM’ (사진=젠하이저)

‘MCM’은 악기 고유의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의 ‘KK 14’ 일렉트릿 콘덴서 마이크를 포함하고 있다. 새로 개발된 ‘KK 14‘ 카디오이드(단일 지향성) 캡슐은 23dBA(가중데시벨)에 불과한 매우 낮은 자체 소음과 153dB(데시벨)에 달하는 SPL(최대 음압 레벨)을 지원해 부드럽고 섬세한 소리를 연주하는 악기부터 큰 소리를 연주하는 악기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선명하게 담아낸다.

특히 ‘KK 14’ 캡슐은 정확한 사운드를 위해 개별적인 ‘레이어 기반(Layer-based)’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조되며 8가지의 핵심 구성품은 수작업으로 정밀하게 조립돼 일관성 있는 소리를 담아낸다. 하우징은 내구성이 강한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이만의 관계자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 오케스트라와 음향 엔지니어 등에게 ‘MCM’을 전달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비롯한 유명 콘서트 등에서 사용해본 결과 악기 연주자들은 안정적인 설치와 직관적인 사용법에 만족했고 음향 엔지니어들은 별도의 이퀄라이저 튜닝이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사운드에 감탄했다.”라며, “이러한 사용자들의 평가가 이미 업계에서 많은 화제가 되어 전례 없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MCM’은 악기의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장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구즈넥 홀더와 설치가 간편한 마운팅 클립 등을 구성품으로 제공하며 건반악기,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연주를 위한 총 9개의 악기 세트로 판매된다.

노이만의 ‘MCM’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이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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