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독일 젠하이저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 노이만(NEUMANN)은 녹음,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에서 원음 그대로 사운드를 재생하는 모니터 스피커 'KH 15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이만 'KH 150'은 2개 오디오 앰프를 사용해 서로 다른 오디오 주파수 범위를 증폭하는 방식의 바이 앰프 라우드 스피커이다.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낮은 왜곡과 높은 음압 레벨을 지원하도록 개발된 6.5인치 우퍼를 탑재해 스튜디오, 방송실등에서 정확한 오디오의 모니터링에 필요한 사운드를 재생한다.
KH 150은 사운드 출력을 최적화하는 DSP 엔진을 내장해 39Hz에서21kHz(±3dB)에 이르는 주파수 범위에서 뛰어난 선형성(Linearity)으로 중립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재생되는 소리의 거리감이나 입체감을 나타내는 '스테레오 이미징(Stereoimaging)'을 선명하게 구현해 고해상도 방송 음향이나 영화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고품질로 제작하고 편집하는데 적합하다.
KH 150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특허 출원한 오디오 앰프 기술을 사용해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열 발생량이 적은 '클래스 D 오디오 증폭기'원리에 노이만의 음향 기술을 결합해 6.5인치 우퍼에는 145W 전력을, 1인치의 트위터에는 100W 전력을 공급하지만 유휴 모드(Idle mode) 소비 전력은 17W, 자동대기 모드에서의 소비 전력은 0.3W에 불과하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S/PDIF)을 모두 지원하며, 노이만 자동 모니터 얼라이먼트 시스템 'MA 1'과 함께 사용하면 음향 환경을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진폭과 위상을 교정해 안정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오디오 네트워크전송 기술 표준 AES67을 지원하는 ‘KH 150 AES67’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디오 네트워크 프로토콜 '단테Dante)'에서 생성된 AES67 네트워크 스트림과 호환된다.
노이만 CEO 랄프 오웰은 "KH 150은 최고 수준의 선형성, 낮은 왜곡과 중립적인 사운드, 음향 환경에 대한 폭 넓은 호환성 등으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라며"완벽한 소리를 위해 모든 매개의 변수를 최적화한 이 제품을 'MA1'과 함께 사용하면 사운드 모니터링의 가장 큰 변수인 주변 청취 환경을 제어할 수 있어 어떠한 작업 공간에서도 원활한 편집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이만 모니터 스피커 'KH 150'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노이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