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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새로운 GPU '지포스 RTX 40' 공개…최대 263만원 가격에 '뜨악'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GPU보다 최대 4배 빠른 3세대 RTX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엔비디아가 20일(현지 시간) 지포스 RTX 40 시리즈 GPU를 발표했다.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이전 제품보다 최대 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력 제품인 RTX 4090 GPU를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GPU인 RTX 40 시리즈는 성능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AI를 사용해 픽셀을 생성하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및 뉴럴 렌더링의 새로운 시대를 나타낸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이자 CEO는 “RTX 레이 트레이싱 및 뉴럴 렌더링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가 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라며 “에이다는 이전 세대보다 최대 4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에이다는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TX 4090은 놀라운 성능, 음향 및 온도 특성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임용 GPU다. 풀 레이 트레이싱 게임에서 이날 공개된 DLSS 3가 포함된 RTX 4090은 DLSS 2를 탑재한 이전 세대의 RTX 3090 Ti에 비해 최대 4배 더 빠르다. 또한 동일한 450W 전력 소비를 유지하면서 오늘날의 게임에서 최대 2배 더 빠르다.

760억 개의 트랜지스터, 1만6천384개 쿠다 코어 및 24GB 고속 마이크론(Micron) GDDR6X 메모리가 특징이며 4K 해상도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초당 100프레임 이상을 제공한다. RTX 4090은 10월 12일 1천599 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화로는 약 263만 원부터 시작한다.

엔비디아는 두 가지 구성으로 출시되는 RTX 4080도 발표했다. RTX 4080 16GB에는 9,728개의 쿠다 코어와 16GB의 고속 마이크론 GDDR6X 메모리를 갖고 있으며, DLSS 3을 탑재하면 지포스 RTX 3080 Ti보다 2배 빠르며, 더 낮은 전력에서 지포스 RTX 3090 Ti보다 강력하다. RTX 4080 12GB는 7천680개 쿠다 코어와 12GB의 마이크론 GDDR6X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DLSS 3는 이전 세대 플래그십 GPU인 RTX 3090 Ti보다 빠르다.

지포스 RTX 4090 및 4080 GPU는 에이수스(ASUS), 컬러풀(Colorful), 게인워드(Gainward), 갤럭시(Galaxy), 기가바이트(GIGABYTE), 이노비전 3D (Innovision 3D), MSI, 팰릿(Palit), PNY, 조텍(Zotac)와 같은 상위의 애드인 카드 제공업체에서 스톡 클럭 및 팩토리 오버클럭 모델을 포함한 맞춤형 보드로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갤럭시코리아 ▲디앤디컴 ▲아이노비아 ▲에스티컴 ▲엠에스아이코리아 ▲웨이코스 ▲이엠텍 등 엔비디아 국내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서 공급 예정이다.

RTX 4090 및 RTX 4080(16GB)은 엔비디아 자체 설계를 원하는 팬을 위해 제한된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s)으로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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