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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SBTi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승인 받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 설정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15일(한국 시간) 밝혔다. 

SBTi 과학 기반 목표는 기후변화 피해를 막기 위한 학계의 최신 예방책을 반영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지표로 지구 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유지하는 표준 목표와 파리 기후 협정과 부합하도록 1.5℃로 제한하는 강화된 목표 등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이중 보다 공격적인 1.5℃ 감축목표를 도입하면서 파리 기후 협약과 SBTi의 기준을 모두 충족하게 된다.

웨스턴디지털은 이에 따라 2020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접 배출(Scope 1) 및 간접 배출(Scope 2)을 42%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행하게 된다. 또 공급망 전체 배출량(Scope 3)에 대해서도 자사 제품의 배출 집약도를 2030년까지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웨스턴디지털은 운영 효율성 향상, 태양열 에너지의 현장 도입, 재생 에너지의 직접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슈아 파커(Joshua Parker) 웨스턴디지털 지속가능경영 부문 선임 디렉터는 “과학 기반 목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은 우리 지구와 사회, 고객, 임직원 모두를 위해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며, “향후 몇 년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은 현재 요구되는 속도와 규모로 새로운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를 빠르게 나타내는 등 지속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진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과학 기반 목표 설정과 미래 저탄소 경제로의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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