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인영 기자) 트위치가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원신(Genshin Impact)’ 버전 2.0 업데이트 출시를 기념해 ‘페이몬’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 세계 스트리머와 원신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에서 게임 속 캐릭터인 ‘페이몬’을 만나볼 수 있다. 확장 프로그램은 스트리머가 게임 플레이를 송출하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유저는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원신 속 캐릭터 페이몬이 스트리밍 화면에 등장해 스트리머 주위를 떠다닌다. 이는 게임 속 캐릭터를 라이브 스트리밍에 구현하는 첫 사례다.
국내에서는 트위치 크리에이터 ‘서새봄’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14일 토요일 새벽 1시부터 3시 사이 방송을 진행한다. 시청자는 ‘좋아요’ 버튼을 눌러 페이몬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좋아요 개수가 2백2만928개에 도달하면 원신 버전 2.0 업데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석 리딤코드가 인게임 리워드로 시청자에게 주어진다.
이외에도 트위치는 확장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이모티콘인 ‘헝그리 페이몬’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원신은 단순히 스트리머가 새로운 게임 업데이트를 플레이하도록 하는 대신 인센티브와 보상을 제공해 시청자가 원신 스트리밍에 참여하고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몬 확장 프로그램은 커뮤니티가 리워드를 받기 위해 협력하며 성장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