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사용자들에 의해 해당 계정이 무기한 정지 될 수 있다.
아마존 산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위치는 지난 1월에 온라인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자사의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 했다. 트위치는 플랫폼을 벗어나 이루어지는 부적절한 행동들에 대해서도 규범을 세우고 이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수요일 트위치는 자사 공식 블로그에서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위해 ‘서비스 외 (off-service)’ 행동 규정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혐의를 받는 사용자는 계정 무기한 정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자사 서비스를 벗어나 이루어진 부당한 행동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는 것은 트위치 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에서도 유례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이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트위치는 서비스 외 범죄를 두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첫 번째는 트위치 안과 밖에서 이루어진 폭력, 두 번째는 트위치 커뮤니티에 대해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아래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 치명적인 폭력과 극단주의
▲ 테러 활동 또는 모집
▲ 집단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에 대한 위협
▲ 혐오 단체의 리더 또는 구성원
▲ 성범죄 공범으로서의 수행
▲ 아동 또는 미성년자의 성 착취물 청탁 또는 배포
▲ 트위치 커뮤니티의 물리적 안전을 훼손하는 행위
▲ 트위치의 직원을 포함한 회사에 대한 명시적 위협
트위터는 ‘서비스 외’ 사고 처리를 위한 조사는 제3의 로펌에 맡기고 개인들이 스트리머 활동에 대한 문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이메일 주소를 만들었다. “해당 주소로 보내진 내용은 기밀로 유지될 것”이며 ‘타당하다면 그 전에 먼저 사법당국에 먼저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해당 이메일 주소를 남용하거나 혹은 그렇게 하도록 장려하는 사용자 역시 계정이 제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