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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사용자 '서비스 외' 행동 제한한다

온라인 폭력 억제 위해 서비스 약관 업데이트···계정 무기한 정지도 가능

사용자가 오프라인에서 한 행동으로 계정에 제한이 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사용자들에 의해 해당 계정이 무기한 정지 될 수 있다.

아마존 산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위치는 지난 1월에 온라인 폭력을 억제하기 위해 자사의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 했다. 트위치는 플랫폼을 벗어나 이루어지는 부적절한 행동들에 대해서도 규범을 세우고 이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수요일 트위치는 자사 공식 블로그에서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위해 ‘서비스 외 (off-service)’ 행동 규정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혐의를 받는 사용자는 계정 무기한 정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자사 서비스를 벗어나 이루어진 부당한 행동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는 것은 트위치 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에서도 유례 없는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이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트위치 공식 트위터 트윗 캡처. 트위치는 7일(한국 시간) 온라인 폭력을 억제키 위해 자사 서비스 약관을 업데이트했다. (캡처=트위터)

트위치는 서비스 외 범죄를 두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첫 번째는 트위치 안과 밖에서 이루어진 폭력, 두 번째는 트위치 커뮤니티에 대해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아래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 치명적인 폭력과 극단주의 

▲ 테러 활동 또는 모집

▲ 집단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에 대한 위협 

▲ 혐오 단체의 리더 또는 구성원

▲ 성범죄 공범으로서의 수행

▲ 아동 또는 미성년자의 성 착취물 청탁 또는 배포

▲ 트위치 커뮤니티의 물리적 안전을 훼손하는 행위 

▲ 트위치의 직원을 포함한 회사에 대한 명시적 위협

트위터는 ‘서비스 외’ 사고 처리를 위한 조사는 제3의 로펌에 맡기고 개인들이 스트리머 활동에 대한 문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이메일 주소를 만들었다. “해당 주소로 보내진 내용은 기밀로 유지될 것”이며 ‘타당하다면 그 전에 먼저 사법당국에 먼저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해당 이메일 주소를 남용하거나 혹은 그렇게 하도록 장려하는 사용자 역시 계정이 제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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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