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트위터가 2일 화요일(현지시간) 새로 개발중인 채팅방 기능 ‘스페이스(Spaces)’를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도 작동하게 하기 위해 베타테스트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트위터가 경쟁자로 삼는 초대로만 이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 ‘클럽하우스(Clubhouse)는 작년 말 베타테스트를 거쳐 서비스에 나섰지만 아이폰을 통해 소수의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 공고에 따르면 트위터 스페이스 안드로이드 베타테스트는 화요일 시작했다. ‘스페이스’란 이름의 채팅방에 가입하도록 초대를 받은 트위터 사용자는 플릿라인이 보라색으로 반짝거리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다. 아직 사용자가 스스로의 방을 만들 수는 없는데 트위터사는 곧 해당 옵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측은 지난 12월 “오디오는 공적인 대화에 접근하는 부가적 레이어를 추가한다. 음악가나 작가는 그들의 작업을 살려내기 위해, 일반 사람들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감정을 나누며 진실하고 유쾌한 그들 자신이 되기 위해 오디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대화를 나눌 때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