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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좋아요' 누르는 것만으로 경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잘못된 정보의 확산 막으려는 의도라고 밝혀

(그림=Pixabay/ 일러스트레이션=미국 씨넷)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트위터가 틀린 정보라는 라벨이 붙은 게시물을 리트윗(retweet)하려고 할 때 보내는 경고를 확대한다. 이제는 사용자가 그러한 트윗에 ‘좋아요’만 눌러도 경고를 받게 된다. 트위터에 따르면, 자신의 계정에 리트윗하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읽어야 한다는 경고를 띄웠을 때 잘못된 트윗을 인용하는 것이 약 29% 감소할 전망이다.

트위터는 24일(한국 시간) “사용자가 라벨이 달린 트윗에 ‘좋아요’를 누를 때 보내는 경고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히며 “라벨 달린 트윗이 미국 대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합성되거나 조작된 미디어를 잘못 다루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트윗을 좋아하려고 할 때 ‘트위터를 신뢰할 만한 정보의 장으로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메시지가 뜬다. 트윗을 좋아하기 전에 해당 주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버튼도 제공한다. 

한편, 트위터는 올해 초부터 수십만 건의 잘못된 코로나19 관련 정보가 게시됐고 최근 대선 관련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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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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