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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스트리머 정기 구독료 지금보다 더 낮춘다

커뮤니티 발전 위해 결정…3분기부터 대한민국 포함 전 세계 적용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트위치가 전 세계의 대부분 국가를 대상으로 구독료를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구독료 조정 계획은 향후 몇 개월에 걸쳐 각국 상황에 따라 진행된다. 적용 범위는 기존 구독, 신규 유료 구독 및 구독권 선물이다. 첫 시행 국가는 멕시코와 터키다. 멕시코와 터키에서는 20일부터 신규 요금제로 트위치 구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트위치는 멕시코와 터키를 시작으로 올해 3분기부터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및 유럽 대부분의 국가로 구독료 조정을 확대한다. 커뮤니티가 불편함 없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독료 조정을 점진적으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진행 상황에 맞춰, 구독료 조정 대상 국가와 지역 확대에 대한 정보를 트위치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대상 국가 전체 목록은 이곳에서, 구독료 조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미국 외 대다수 국가에서 구독료가 기존 대비 낮아진다는 점이다. 구독료는 시청자의 거주지와 트위치 결제 방식 설정 지역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트위치는 시청자가 어디에 거주하든 적절한 가격으로 구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가격 모델을 설계했다. 앞으로는 같은 크리에이터를 구독하더라도 기준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구독료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트위치 구독은 후원을 넘어 스트리머와 콘텐츠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의미하며, 커뮤니티의 발전과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크리에이터는 조정된 구독료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에서 보다 쉽게 커뮤니티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고 광고없이 시청(크리에이터가 활성화했을 경우),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 정기구독자 배지, 채널 포인트 배수 및 구독자 전용 채팅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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