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샤오미 생태계 기업 '둬친(duoqin)'이 학생들을 위한 간이 스마트폰 '둬친 F21 프로(F21 Pro)'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2.8인치의 IPS LCD를 탑재했으며 해상도가 480×640다. 기본적 기능은 갖췄지만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메신저 채팅을 지원하며 QR코드 스캔 교통비 지불 등도 가능하다. 여기에 위치 추적, 부모의 원클릭 잠금, 시간관리, 사용 보고서, 앱 관리 등 부모들을 위한 기능이 내장돼있다.
3GB 램과 32GB 내장 메모리 버전, 4GB 램과 64GB 내장 메모리 버전으로 나뉘며 판매가격은 각각 599위안(약 10만 5000원), 799위안(약 14만 2000원)이다. 또 후면 50만 화소 카메라와 전면 20만 화소 카메라도 있다. 영상 통화 등 기본적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갖췄다. 위치 추적 기능의 경우, GPS+베이더우(Beidou)+기지국+와이파이 등 네 가지 방식을 동시에 사용해 정확하게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부모에 알려줄 수 있다. 특히 안전한 등하교가 필요한 초등학생들의 경우 부모가 자녀들이 학교에 도착하거나 집에 도착했는지 확인가능해 편리하다. 또 부모가 수시로 부모의 스마트폰에서 학생의 스마트폰에 대해 잠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학생이 지나치게 늦게까지 채팅을 하거나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문자를 보내 경고를 할 수도 있다. 잠금이 되면, 학생들은 비밀번호 혹은 부모의 잠금 해지가 있어야 다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긴급 전화는 할 수 있다. 충전 포트는 타입C 방식이다. 이 제품은 4G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