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중국 샤오미가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분석업체 캐널리스(Canalys) 15일(현지 시간) 보고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을 차지하면서 1위, 샤오미는 17%로 2위, 애플은 14%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샤오미 지난 분기 출하량은 83% 성장했는데 이 중 중남미, 아프리카, 서유럽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 최신 주력 제품인 ‘미11 울트라(Mi11 Ultra)’는 후면에도 스크린을 장착해 사양이 높은 후면 카메라로 편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중국 기업 화웨이는 지난해 이맘때 1위를 차지했었지만 2020년 6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이번 조사에서 5위 안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