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국내 친환경 IT 스타트업 브로나인(bronine)은 자사 제품 볼키트 허브 충전기(VOLKIT Hub Charger)가 ‘제11회 키타스 2021(KITAS 2021)’TOP 11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볼키트 기술은 배터리 알고리즘을 분석해 정격 전압으로 충전하는 기술이다. 현재 생산된 볼키트 허브 충전기는 PCB를 내장한 충전기 하나로 전자제품 전압과 종류에 상관없이 충전과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기술제품으로, ▲캐논 ▲소니 ▲니콘 ▲파나소닉 ▲올림푸스 ▲고프로 등 모든 카메라와 드론, 원통형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종류에 상관 없이 한 충전기에 제품에 맞는 여러 키트를 부착해 사용이 가능하다.
브로나인은 모든 전자제품에 호환되는 반영구적 어댑터와 충전기를 생산해 고객과 환경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목적으로 2020년 법인 설립됐다. 이후 자체 개발한 볼키트 기술로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고,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 6기 혁신 창업 기업에 선정, 신용보증기금 NEST 9기에 선정되는등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인정받았다. 현재 해외 특허 5건을 포함한 12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등록특허3건)했으며, 그 외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다수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의 모든 충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브로나인은 볼키트 허브 충전기 제품을 시작으로 스마트 전자기기(노트북, 스마트폰)와 전동공구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하나의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어댑터, 보조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후에는 생활 가전은 물론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E-모빌리티까지 소비자가 가진 모든 전자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키타스 2021에 다양한 참관 고객이 방문하는 만큼, 여러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가 브로나인의 친환경적인 기술 행보를 지켜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볼키트 허브 충전기 제품은 8월 초부터 브로나인 공식 홈페이지와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