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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비행 택시 사업 매각한다

비용축소와 자금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사진=Uber)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우버(Uber)가 돈이 새는 구멍을 막고 허리띠를 졸라매 메인 사업에만 집중하는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차량공유사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킹 알파(Seeking Alpha)가 8일(한국 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를 팔았다. 우버의 하늘을 나는 택시는 성공하지 못했다. 초창기 이 사업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우버가 화려한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버가 단순히 이 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버는 ‘조비 에이비오닉스(Joby Avionics)’라는 구매자를 찾았다. 작은 수직 이착륙(vertical-take-off-and-landing) 항공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스타트업으로, 많은 정보가 알려져있지 않다. 이번 계약 이외에 우버는 조비 에이비오닉스에 7천5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하늘을 나는 택시 서비스의 출범을 이야기할까? 아마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버 엘리베이트의 향방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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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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