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8g 무게, 4096단계 필압 갖춘 액티브펜·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재택근무와 회사 출퇴근을 번갈아가며 생활하는 회사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레노버가 휴대용 보조모니터 신제품을 10월 선보인다.
레노버는 28일 휴대성과 안정적인 연결성으로 유연한 근무환경을 지원하는 서브 모니터 ‘씽크비전 M14t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씽크비전 M14t는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해 실내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다양한 업무를 하는 데 최적화됐다.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압력을 감지하는 액티브 펜이 포함돼 있어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크리에이터를 겨냥했다.
698g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조한 이 제품은 4.8mm 슬림한 두께로 설계됐다. USB-C 포트를 사용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을 확장·복제할 수 있다. 전원도 데이터와 미디어를 전송하는 파워 패스스루(Power Pass-through) 기능을 활용해 케이블 하나로 전원과 화면을 제어한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 크기에 1920X1080 픽셀의 FHD 해상도를 갖췄다. 밝기는 300니트(nit)에 WVA(광시야각) 패널 디스플레이다. 기울기는 -5도부터 90도까지 조절할 수 있고 높이 조절 스탠드도 갖췄다. 응답속도는 노멀모드 시 8ms, 익스트림 모드 시 6ms까지 지원한다. 색 재현율은 NTSC 기준 72%다.
여기에 독일 기술 평가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로우 블루라이트(Low Blue Light) 인증을 받아 장시간 동안 업무에도 눈 피로를 최소화했다.
10포인트 터치 기능을 탑재한 디스플레이는 디자인 작업 외 프레젠테이션 등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액티브 펜은 4096단계 필압을 제공, 필기부터 스케치까지 정밀한 작업과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 자동 회전 센서를 탑재, 가로 세로로 놓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레노버 씽크비전 M14t를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