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혼라이프’족을 겨냥해 일부 주행보조(ADAS)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시킨 엔트리 SUV ‘베뉴’를 11일 출시했다.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
베뉴는 ▲더 데님 ▲코스믹 그레이 ▲크리미 그레이 ▲인텐스 블루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애시드 옐로우 ▲타이푼 실버 ▲폴라 화이트 ▲팬텀 블랙 등 10종의 외장 컬러와 ▲초크 화이트 ▲팬텀 블랙 ▲애시드 옐로우 등 3종의 루프 컬러를 조합한 11종의 투톤 루프 컬러로 총 21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모던 트림 이상 ‘투톤 루프’ 선택 시 적용)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동급 최고의 복합연비 13.7km/l(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은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한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하는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 Dual Port Fuel Injection)을 적용해 연소 효율을 향상시켰다.
스마트스트림 IVT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응답성, 직결감 등 주행 품질을 향상시켰다.
베뉴는 3종의 드라이브 모드(SPORT, ECO, NORMAL)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2WD 험로 주행 모드(2WD Multi Traction Control)’가 가능하다.
베뉴에 적용된 2WD 험로 주행 모드는 ▲눈길 또는 미끄러운 노면에 특화된 ‘스노우(SNOW)’ ▲진흙, 비포장, 불균일 노면에 특화된 ‘머드(MUD)’ ▲ 부드럽고 건조한 모래 또는 자갈 등의 노면에 특화된 ‘샌드(SAND)’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베뉴는 센터페시아에 세련된 디자인의 심리스(Seamless, 외곽 프레임이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화, 길안내, 팟캐스트 등의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모두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 ▲차량에서 재생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도 적용됐다.
베뉴는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TUIX) 상품을 운영한다.
튜익스(TUIX) 선택품목에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Warmer)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베뉴 판매 가격은 ▲스마트 1천473 만원(M/T, 수동변속기), 1천620만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천799만원 ▲플럭스(FLUX) 2천111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