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내 출시하는 엔트리 SUV 베뉴에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개인화) 브랜드인 ‘튜익스(Tuix)’는 베뉴에 사상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IoT 패키지(TUIX IoT)’를 마련했다.
튜익스 스마트폰 IoT 패키지는 스마트폰앱으로 차량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 장치 등을 통합제어할 수 있다.
튜익스 스마트폰 IoT 패키지는 운전자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음성을 통해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전에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차 유보(UVO)를 통해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선보인 적이 있다. 스마트폰앱을 통해 차량 원격 공조 제어, 원격 문열림 및 문잠김, 주차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원격 시동도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은 베뉴 튜익스 스마트폰 IoT 패키지처럼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등을 조절할 수 없었다. 튜익스 스마트폰 IoT 패키지는 블루링크와 유보와 다른 차원의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튜익스 스마트폰 IoT 패키지는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베뉴 튜익스 상품에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프리미엄 스피커(케블라 콘 적용)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4종) 등도 포함시킨다.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는 베뉴의 판매 예정 가격대는 ▲스마트 1천473만원~1천503만원(수동변속기 기준), 1천620만원~1천650만원(무단변속기 기준) ▲모던 1천799만원~1천829만원 ▲FLUX 2천111만원~2천14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