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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키트로 승부수···고프로, 신제품 '히어로13 블랙·초소형 액션캠' 출시

용도에 따라 4가지로 활용 가능한 HB-시리즈 렌즈 키트, 배터리 성능 개선 이뤄 

고프로 플래그십 신제품 '히어로13 블랙'과 초소형 액션캠 '히어로'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액션캠 대표 브랜드 고프로(GoPro)가 신제품 ‘히어로13 블랙’과 초소형 카메라 ‘히어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히어로13 블랙은 4가지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HB 시리즈’로 주목을 샀다. 고프로는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퀄리티를 중시하는 전문가부터 촬영에 미숙한 입문자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고프로는 5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플래그십 신제품 히어로13 블랙과 초소형 제품 히어로를 공개했다.      

고프로 히어로13 블랙 (사진=씨넷코리아)

먼저 히어로13 블랙은 전작 히어로12 블랙의 배터리 용량인 1720mAh에서 1900mAh로 약 10% 용량을 늘렸다. 이 덕분에 더 오랜 시간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전력 효율과 열 관리 성능을 함께 개선해 좀 더 안심하고 촬영에 임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작은 피사체를 근접 촬영할 수 있는 매크로 렌즈를 히어로13 블랙에 장착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 강조한 것은 히어로13 블랙에 호환되는 HB-시리즈 렌즈 4종이다. ▲최대 177도 화각으로 드넓은 시야감을 선사하는 울트라 와이드 렌즈 모듈 ▲약 11cm 초근접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렌즈 모듈 ▲광활한 21:9 화면비로 시네마틱 영상을 담을 수 있는 애너모픽 렌즈 모듈(2025년 출시 예정) ▲드라마틱한 모션 블러 효과로 속도감을 선사하는 ND필터까지 4가지 구성이다.      

최대 177도 화각으로 드넓은 시야감을 선사하는 울트라 와이드 렌즈 모듈과 기본 렌즈를 비교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여기에 히어로13 블랙은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마그네틱 충전 도어 및 파워 케이블 키트로 구성된 ‘콘택토(Contacto)’를 통해 보다 빠르고 쉬운 외부 전원 연결로 작동 시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래치 마운트(Magnetic Latch Mount)’ 옵션을 추가해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마운트를 교체하며 촬영도 가능하다. 히어로 13 블랙의 이미지 센서는 전작에 적용됐던 1/1.9인치로 동일하다.     

무게 86g에 애플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 초소형 초경량 폼팩터 액션캠 '히어로' (사진=씨넷코리아)

이날 함께 공개된 초소형 초경량 카메라 히어로는 현존 고프로 제품 중 가장 작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무게는 86g으로 기존 히어로12 블랙보다 약 44% 가벼우며, 제품 사이즈는 애플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크기다.      

신새롬 국내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담당 매니저는 히어로에 대해 “스크린을 가진 제품임에도 가장 가볍다는 부분에 주목해달라. 뛰어난 이미지 퀄리티를 보장하면서도 가격은 29만8천 원으로 합리적이다. 여기에 고프로 DNA를 갖춰 뛰어난 내구성, 방수 장비 없이도 최대 5m 수심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아웃도어나 레저를 즐기지 않는 대중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마운트에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마그네틱 래치 마운트 옵션을 바이크에 설치한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새롭게 출시된 히어로13 블랙과 초광각 렌즈 모듈, 매크로 렌즈 모듈, ND 필터, 그리고 히어로는 금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며 히어로13 블랙과 세 가지 렌즈는 9월 10일부터, 히어로는 9월 22일부터 사전 주문 배송 및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히어로13 블랙은 59만8천 원, 초광각 렌즈 모듈은 14만9천 원, 매크로 렌즈 모듈은 19만9천 원, ND필터 4팩은 10만9천 원, 히어로는 29만8천 원으로 제공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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