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스포티파이(Spotify)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국 여성 아티스트 관련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음악은 전 세계 리스너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한해만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스트리밍 횟수는 240억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 이후 무려 602% 증가한 수치다.
2023년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한국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BLACKPINK)였으며 ▲뉴진스(NewJeans) ▲트와이스(TWICE) ▲르세라핌(LE SSERAFIM)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뒤를 이었다.
같은 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음원은 피프티 피프티의 ‘Cupid - Twin Ver.’로, 이어 뉴진스의 ‘OMG’ ‘Ditto’ ‘Super Shy’가 2위부터 4위를, 지수의 "꽃(FLOWER)" 이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 아티스트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과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여성 아티스트를 더 많은 전 세계 리스너와 연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