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스포티파이(Spotify)가 여러 리스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음악 감상 기능 '잼(Jam)'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규 기능은 스포티파이 개인화 기술과 '공유 플레이리스트' 기능 및 최대 10명의 리스너 음악 취향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통합해주는 '블렌드(Blend)' 기능 결합해 실시간 그룹 음악 감상 경험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잼 기능의 이용 방법은 호스트가 플레이리스트 혹은 곡 하단 스피커 아이콘을 클릭한 후 ‘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잼 QR 코드 스캔 혹은 잼 링크 공유로 게스트 초대가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활성화한 후 호스트 휴대폰을 게스트 휴대폰에 가까이 가져가 초대하는 방법도 있다.
잼에 참여한 리스너들은 재생 목록에 곡을 추가할 수 있으며 누가 어떤 곡을 추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 호스트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재생 목록 순서를 바꾸거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곡을 제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잼은 스포티파이의 개인화 기술로 잼에 참여한 모든 리스너들의 음악 취향에 따라 맞춤형 음악을 추천한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리스너들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내 취향 프로필에서 제외하기’ 기능 및 기존 '좋아요' 및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플러스 버튼'을 론칭했으며, 지난해에는 최대 10명 리스너의 음악 취향을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합쳐주는 '블렌드'의 그룹 맞춤형 기능 등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