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틀어 100번째 스토어 오픈···홍대입구역 사거리 위치로 접근성 뛰어나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플이 오는 20일 젊음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서울 홍대입구역 한복판에 ‘애플 홍대’를 오픈한다. 이 애플 홍대는 국내 7번째 리테일 스토어이면서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100번째 매장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차를 운전해 양화대교를 건너 홍대입구역 사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첫눈에 애플 홍대가 화사한 모습으로 마중을 나온다. 애플 홍대는 젊은이들로 가득한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입구에 자리해 유동인구가 넘쳐날 뿐 아니라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겨우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애플 홍대는 밖에서도 안이 환히 보이는 통유리 구조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매장에 들어서자 애플 홍대 직원들이 밝은 미소와 박수 세레모니로 맞아주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기분이 들게 한다.
실내는 아늑한 우드톤과 화이트 컬러로 꾸며져 편안한 분위기다. 내부 깊숙이 들어서면 특별히 제작된 라운드형 테이블이 2개 있는데, 여기서는 영상과 음악, 사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이 진행된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 디렉터는 “애플 홍대 팀원들은 고객들에게 마법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아이폰과 아이팟, 맥까지 애플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홍대 스토어 팀원들이 최신 제품들을 소개하고, 특별한 쇼핑 경험을 지원해드릴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애플 홍대를 의미하는 특별한 로고도 눈길을 끌었다. 패트릭 총괄은 “애플 홍대 로고는 새로운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디자인됐다. 젊은이들로 가득한 홍대 문화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겼다”고 덧붙였다.
애플 홍대에는 애플의 모든 제품과 관련해 고도로 숙련된 100여 명의 직원들이 고객을 맞는다. 최신 아이폰 15부터 M3 칩을 탑재한 맥 제품, 탄소 중립 실천의 첫발인 애플 워치까지 애플 홍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애플 홍대는 탄소중립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애플의 노력이 반영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바닥재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다. 벽과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역시 친환경 소재를 적극 사용했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 애플 홍대는 명동과 잠실, 그리고 하남에 이어 ‘전용 픽업 공간’을 갖춰, 온라인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제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힙합 뮤지션 ‘빈지노’가 참여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도 소개됐다. 해당 세션은 애플의 프리폼(Freeform) 앱을 이용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진, 그림 등을 한데 모아 2024년 새해 비전과 계획을 담는 보드를 직접 만드는 체험 기회도 주어졌다.
한편, 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아 학생과 가족 고객들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에서 맥 또는 아이패드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3월 13일까지 특정 맥 제품 구매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제공한다.
애플 홍대는 1월 20일 오전 10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