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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올해 여행 트렌드 분석···고객 이용 시간 총 '7,812년'

가장 많이 예약된 여행지는 오사카, 제주···1년 중 숙박 세일 페스타 열린 6월에 집중 결제

여기어때가 발표한 올해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 고객 이용 시간이 총 6,843만 시간에 달했다. (사진=여기어때)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여기어때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18일 전했다. 올해 이용자 접속 시간은 총 6,843만 시간에 달했다. 연으로 환산하면 총 7,812년이다. 또한 여기어때는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내외 여행지와 숙소도 함께 소개했다.

‘오사카’, ‘제주’ 붐볐다… 제주는 1일 533개 객실 불티

올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와 국내 여행지는 각각 ‘일본 오사카’와 ‘제주’였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 여행 중 압도적 인기를 끈 도시는 오사카로, 최다 검색 여행지이자 예약 지역을 차지했다. 국내는 제주의 예약이 많았지만, 검색량은 ‘강릉’이 높아, 두 인기 여행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주에서는 특히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이 이례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어때가 올해 초 진행한 ‘특급호텔 공동구매’를 통해, 하루 동안 총 533개의 객실을 판매했다. 제주로 향하는 여행객들을 제대로 겨냥해, 일별 기준 가장 높은 예약 건수 기록을 세웠다. 가장 많이 검색대에 오른 강릉에서는 ‘세인트존스 호텔’의 인기가 높았다. 올해 누적 예약 수가 2만6,000건을 돌파하며 2021년, 지난해에 이어 최다 판매 호텔 1위에 등극했다.

■ 숙세페 열린 ‘6월’, 고단한 ‘월요일’엔 결제 쑥 

1년 중 가장 많은 숙박 결제는 ‘6월’에 이뤄졌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성수기인데다,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가 열린 영향이 컸다. 행사가 본격 시작된 ‘6월 2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3만원 숙박 쿠폰을 지급하면서 결제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사계절 중 여름이 극성수기였다면, 일주일 중 가장 붐비는 요일도 있었다. 주말 결제가 몰리는 중소형 호텔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숙박은 ‘월요일’, 오후 4시 전후의 결제가 많았다. 오전 바쁜 업무를 끝내고, 오후에는 월요병의 탈출구로 여행을 탐색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의미다.

■ 고객 성원에 감사… 최대 100만 원 여행 지원금

여기어때는 올 한 해 동안 받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말 결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내년에 이루고 싶은 여행 버킷리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여행 지원금을 선물한다. 이외 ▲롯데호텔 부산 1박 숙박권 ▲블랙숙소 20만원 쿠폰 ▲국내숙소 5만원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총 7,812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여기어때 앱을 통해 즐거운 여행과 여가를 경험한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꿈꾸는 모든 여행과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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