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는 고객들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및 고도화 지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멀티 클라우드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13일 델 테크놀로지스의 역삼동 GFC 사무실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양사 고객들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며,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연한 IT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졌다.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거나 고도화하고자 하는 경우 양사의 공동 오퍼링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거나, VM(가상머신) 기반의 워크로드 운용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특히, 게임, 의료, 제약, AI, 블록체인 등 고성능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인 산업군에서 손쉽게 고성능, 고품질 클라우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는 초거대 AI 모델,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고집적 IT 환경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에게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직접 연구 개발을 통해 고성능 및 고집적인 클라우드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고성능 ▲확장성 및 안정성 ▲검증된 보안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카카오클라우드는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 기반의 인스턴스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가용성이 보장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긴밀한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클라우드와 AI 등 앞선 기술력으로 국내 IT 산업을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힘을 합쳐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기술력이 한 차원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클라우드는 클라우드의 본질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기업인 델과 함께 게임, 의료, 제약 등의 업계 기업과 공공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 등이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고성능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