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깅 페이스, 델 테크놀로지스를 온프레미스 인프라 우선공급 업체로 선정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협력해 델의 인프라 솔루션과 허깅 페이스 커뮤니티를 활용, 손쉬운 오픈소스 생성형 AI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 배포 및 교육하기 위한 도구와 리소스를 개발하는 프랑스계 미국 회사이자 오픈 소스 커뮤니티로, 양사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델 포털(Dell Portal)을 구축해서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델의 인프라 솔루션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온프레미스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깅 페이스의 델 포털에는 커스텀, 전용 컨테이너, 스크립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기업에서는 이를 활용해 델 서버와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허깅 페이스에 올라온 오픈소스 모델을 쉽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 향후 델 인프라에 최적화된 컨테이너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릴리즈하면서 새로운 생성형 AI 활용 사례 및 모델에 요구되는 성능 및 지원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프 부드로(Jeff Boudreau) 델 테크놀로지스 최고 AI 책임자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생성형 AI 경쟁력과 허깅 페이스의 데이터셋 및 라이브러리를 결합함으로써,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의 이점과 온프레미스 환경의 데이터 보안 및 신뢰성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협업은 신뢰할 수 있는 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간단하게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기술 환경을 현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제프 부디에(Jeff Boudier) 허깅 페이스 제품 및 성장 총괄은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온프레미스 인프라 환경의 기업들이 오픈소스 AI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지원하게 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업들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놀라운 혁신을 활용해 고유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생성형 AI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는 복잡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진단하며, “생성형 AI 사용을 간소화하고, 확장성을 부여하기 위해 델과 허깅 페이스가 새로운 협력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은 신뢰가 보장되는 담대한 혁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