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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코팅 솔루션 '마테리알리카 어워드 2023' 소재 부문 수상

탄소 발자국을 최대 99%까지 줄인 점 높이 평가

셰플러 그룹의 고성능 코팅 솔루션 에너텍이 독일 마테리알리카 어워드 2023 소재 부문서 수상했다. (사진=셰플러 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셰플러 그룹이 고성능 코팅 솔루션 에너텍(Enertect)으로 독일 마테리알리카 어워드(MATERIALICA Design+Technology Award 2023)에서 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은 뮌헨에서 열린 국제 전기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박람회인 ‘이무브360(eMove360°) 유럽 2023’에서 진행됐다. 독일 마테리알리카 어워드는 세계적인 소재 중심 디자인 기술 융합 공모전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새로운 기술, 소재, 디자인을 융합한 제품에 상을 수여한다.

총 8개 회사 및 기관이 ‘소재(Material)’ ‘제품(Product)’ ‘표면 기술(Surface&Technology)’ ‘CO2 효율(CO2 Efficiency)’ ‘학생(Student)’ 부문에서 결선에 올랐으며, 셰플러의 에너텍은 소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셰플러의 코팅 솔루션을 선정한 결정적인 이유로, 현재 출시된 다른 코팅 솔루션보다 탄소 발자국이 최대 99%까지 줄어드는 점을 언급했다.

에너텍은 수소 분야에서 사용되는 금속분리판을 최적화된 비용으로 지속 가능성을 높여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료 전지 및 전해조용 PEM과 함께 금속 분리판에 사용되며, 연료 전지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높은 전도율을 유지하면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코팅에 따른 탄소 발자국이 90% 이상 줄어드는 동시에 전체 금속 분리판의 탄소 발자국도 2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셰플러는 수소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또 한 번 입증 받았다.

셰플러는 2024년 초부터 프랑스 아그노에서 수소 모빌리티 전문 기업 심비오(Symbio)와 합작하여 에너텍 PC+ 코팅이 적용된 금속 분리판을 ‘이노플레이트(Innoplate)’라는 이름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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