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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4K 레이저 프로젝터 신제품 'EB-L775U·L570U' 출시

'EB-L775U' 7000루멘 밝기 구현···다양한 작업 환경 고려한 와이드 스크린 설정 기능 갖춰

엡손 EB-L775U(왼쪽), EB-L570U(오른쪽) (사진=한국엡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이 선명한 이미지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4K 고해상도 레이저 프로젝터 신제품 ‘EB-L775U’ 와 ‘EB-L570U’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EB-L775U는 7000루멘, EB-L570U는 5200루멘의 컬러밝기와 백색밝기를 지원해 조명이 켜져있는 밝은 실내에서도 이미지 가시성이 뛰어나다. 4K 콘텐츠와 재생 장치가 있는 경우, 엡손 프로젝터를 통해 4K 본연의 고품질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엡손 고유의 3LCD 기술이 적용된 고광량 프로젝터로, 1-chip DLP 프로젝터 대비 최대 3배 밝은 컬러밝기로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지원한다. DLP 방식과는 달리 눈깜빡임 등으로 흰 선이 순간적으로 빨강, 초록, 파란색 줄무늬로 보이는 레인보우 현상이 없어 눈의 피로감이 적다.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자연스러운 화이트 컬러와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광원의 수명이 최대 2만 시간에 달해 소모품 교체의 번거로움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다양한 작업 환경을 고려한 세부 기능도 돋보인다. 16:6, 21: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 설정 기능을 통해 크고 넓은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고, 화이트보드 표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어 대형 회의실, 교실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 최대 1.6배 수동 줌기능과 수직 방향으로 최대 50%, 수평 방향은 최대 20%까지 렌즈 시프트 기능이 적용돼 이미지 투사 위치를 유연하게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프로젝터는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을 위한 엡손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선 보이는 것이 강점”이라며 “4K 해상도로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여 점점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전시장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기업·교육 환경을 비롯해 선명하고 풍성한 이미지 표현력이 중요한 예술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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