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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포트, 설립 40주년 맞아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참전···'녹색 지옥' 뛰어든다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개최

아우디 스포트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아우디의 자회사인 아우디 스포트 GmbH가 설립된 지 올해로 40주년을 맞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전으로 아우디 스포트는 20.832킬로미터 트랙, 73개 코너, 그리고 300미터 이상의 고도차로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의 전설적인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 서킷과 만난다.

아우디 스포트 GmbH의 발전에 뉘르부르크링은 다른 레이스 트랙과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영향을 미쳤다. 아이펠 지역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아우디의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GmbH는 레이스 뿐 아니라 고성능 차량 시리즈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아우디 스포트는 2002년부터 뉘르부르크링24시 레이스의 공식 파트너로 주최 측에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아우디 R8 LMS차량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아이펠 마라톤’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아우디 스포트의 커스터머 레이싱의 핵심 이벤트 중 하나다.

올해 24시 레이스에는 아우디 스포트 팀 소속으로 네 대의 아우디 R8 LMS가 출전한다. 각 차량은 40주년 기념으로 아우디 스포트 역사에서 사랑받았던 디자인 리버리(livery)를 반영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의 DTM 챔피언 마이크 로켄펠러(Mike Rockenfeller), 티모 슈이더(Timo Scheider), 그리고 마틴 톰치크(Martin Tomczyk)가 엔트리 넘버 40번으로 참가하며, 아우디 스포트 팀 쉐러 PHX (Scherer PHX)에서 이들이 몰게 될 아우디 R8 LMS는 외관상 1992 아우디 V8 콰트로 DTM을 본떴다.

롤프 미쉘(Rolf Michl) 아우디 스포트 GmbH 및 아우디 모터스포트 부문 수장은 “뉘르부르크링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레이스 트랙이다. 우리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장소로, 24시 레이스에서 아우디 스포트의 40주년 기념을 시작하는 것은 아주 완벽한 축하 방법이다”며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는 모든 모터스포츠 팬의 메카나 다름없다. 내게 24시 레이스는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터스포츠지만, 뉘르부르크링은 양산차 개발에도 핵심적인 장소다. 모든 아우디 스포트 모델은 이곳에서 극한의 조건 아래 테스트를 거치며 양산 준비를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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