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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시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위너 수상

간단한 검사로 집에서 개인이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Boat (사진=옐로시스)

옐로시스 주식회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위너'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작은 소변으로 집에서 개인이 자가 검진 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다.

기존 소변검사는 시간을 들여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는 간단하게 언제 어디서나 접근도 높은 소변검사를 경험할 수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소변 검사 시 불편감을 호소하는 소변 컵을 활용한 검체 채취 과정을 새로운 검사 패드로 개선했다. 

소변컵과 소변검사지가 일체형인 검사 패드에 소변을 보고 앱으로 촬영하면 검사 결과를 1분 만에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키트는 환경까지 고려해 사탕수수 소재의 생분해성 종이와 소이 잉크로 제작했다.

결과물은 옐로시스에서 자체 개발한 다양한 주변 환경 보정 및 딥러닝 알고리즘 판독 기술을 통해 Cym702앱으로 전송된다. 사용자는 앱에서 검사 항목 결과에 대한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며 건강 주의 신호들을 잘 관리함으로써,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잠혈(염증 여부) ▲단백질(신장 건강) ▲포도당(당뇨 관리) ▲pH(체내 산성도) ▲케톤(체지방 분해 여부) 총 5가지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작인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 Cym702 Boat는 개발 완료 후 의료기기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4월 말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탁유경 옐로시스 대표는 "기존 소변검사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사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접근성 높은 소변검사를 위한 솔루션인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디자인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측정·진단 기술로 일상에서 누구나 건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AI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총 2만여 개 제품이 출품돼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디자인 부문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문적인 평결에 도달하기 위해 경쟁은 세 가지 분야(제품,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로 나뉘며 옐로시스는 제품 분야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옐로시스는 2020년 삼성전자 C-Lab으로부터 스핀 오프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소변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소변 검사키트와 스마트 토일렛을 개발 중이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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