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코어 CPU, M2 맥스는 최대 38코어 GPU…전력 효율 극대화한 노트북용 칩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애플이 17일(한국 시간) 두 종류 차세대 SoC(시스템 온 칩)인 M2 프로(Pro)와 M2 맥스(Max)를 정식 발표했다.
우선 M2 프로는 M2 아키텍처를 확장, 최대 12코어 CPU 및 최대 19코어 GPU를 최대 32GB 고속 통합 메모리와 함께 제공한다. 차세대 10코어 또는 12코어 CPU 경우 최대 8개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를 탑재하여 10코어 CPU를 탑재한 M1 프로 대비 최대 20% 빨라진 멀티 스레드 CPU 성능 속도를 자랑한다.
M2 프로 GPU는 M1 프로 GPU 대비 3개 확장된 최대 19코어로 구성 가능하며, 크기가 확장된 L2 캐시 역시 탑재한다. 그래픽 속도가 M1 프로 대비 최대 30% 빨라져 이미지 처리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콘솔급 게임 역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2 맥스는 M2 프로와 동일한 차세대 12코어 CPU, 최대 38코어 GPU, 두 배 확장된 규모 통합 메모리 대역폭, 최대 96GB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와트당 성능은 M2 맥스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전력 효율적인 프로 노트북용 칩으로 만들어준다.
M2 맥스는 M2 프로와 동일한 차세대 12코어 CPU를 탑재한다. GPU는 최대 38코어이며 크기가 확장된 L2 캐시 역시 탑재한다. 그래픽 속도는 M1 맥스 대비 최대 30% 빨라졌다.
이번에 공개된 M2 프로는 새로운 맥 미니에 프로급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M2 프로와 M2 맥스는 새로운 맥북 프로 14와 16에 탑재된다. 특히 M2 프로와 M2 맥스가 탑재된 맥북 프로는 늘어난 전력 효율 덕분에 최대 22시간이라는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니 스루지(Johny Srouji) 애플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직 애플만이 M2 프로, M2 맥스와 같은 SoC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한층 강력해진 CPU 및 GPU,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시스템 지원, 첨단 미디어 엔진까지 갖춘 M2 프로 및 M2 맥스는 애플 실리콘의 경이로운 발전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