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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타버스용 '확장현실 헤드셋' 출시 임박?

'리얼리티OS' → 'xrOS'로 운영체제명 변경, 내년 메타와 경쟁할까? 

애플의 첫 VR기기가 될 헤드셋이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가 임박했나보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 증강(AR)·가상현실(VR) 헤드셋의 운영체제 이름을 ‘리얼리티OS’에서 ‘xrOS’로 변경했다고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서 'XR'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포괄하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을 일컫는다. 

페이퍼 컴퍼니를 활용해 상표권을 미리 확보해두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애플은 지난 8월 ‘이머시브 헬스 솔루션’이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리얼리티 원 △리얼리티 프로 △리얼리티 프로세스 상표권을 출원했다.

내년 기기와 함께 OS 및 전용 앱스토어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또 다시 ‘딥다이브LLC’라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xrOS’라는 새로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을 두고 애플이 그저 운영체제의 이름만 바꾸었을 뿐, '리얼리티'라는 브랜드 네임을 헤드셋 시리즈에 계속 적용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 애플은 논평을 거부했다.

애플이 MR 헤드셋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제품가격이 900달러 미만의 다른 VR 제품보다 훨씬 웃돌 것이라는 전망 아래 예비 경쟁자인 메타의 ’퀘스트 프로’(1500달러)보다도 높게 책정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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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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