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카시오 계산기 주식회사가 충격 방지 시계 '지샥(G-SHOCK) G-B001'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G-B001은 1994년 출시된 DW-001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여기에 탈착 가능한 베젤과 밝은 감각까지 더했다.
G-B001은 케이스 전체를 합성수지로 감싸며 독자적인 내충격 구조를 완성하는 '캡슐 터프(Capsule Tough)'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DW-001의 투박하고 경직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을 추가했다.
디자인은 자판기에서 나오는 장난감 캡슐을 개봉할 때 느끼는 설렘을 시계 포장에 관한 아이디어와 결합했다. 이 충격 방지 시계의 탈착 베젤을 통해 구성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 스타일에 어울리는 최적의 룩을 선택해서 연출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시계는 DW-001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이중 베젤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합성수지 베젤을 분리하고 그 아래에 있는 금속 베젤이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이는 장난감 캡슐 디자인과 매우 흡사하다.
합성수지 베젤은 투톤 컬러 배합으로 DW-001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했다. 금속 베젤의 각 구성요소에 헤어라인 피니시와 미러 피니시를 적용함으로써, 더욱 세련된 외관과 촉감을 구현했다. 이렇게 완성된 디자인은 수지 베젤과 금속 베젤의 차이를 강조하며, 매력적이면서도 세련된 시계를 탄생시켰다.
또 G-B001MVE는 교체 가능한 수지 베젤과 시곗줄이 포함되며,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혼합해서 선택할 수 있는 그 외 다양한 디자인 조합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