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다운로드 앱 보유 KDAN으로부터 120만 달러 전략적 투자 유치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 아시아 시장 확장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 6월 유치한 전략적 투자 연장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제품 및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아시아 B2B SaaS 시장 고객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략적 제휴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두 SaaS 기업이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단모바일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문서 기반의 글로벌 SaaS 기업이다. 모바일 PDF 솔루션과 전자 계약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1천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토스랩이 서비스하는 협업툴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해 원활한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협업툴이다. 한샘,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넥센타이어, 아워홈 등 35만 이상 기업이 도입했으며 아시아 업무 문화에 적합한 현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지난 6월 케이단모바일로부터 120만 달러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이후 체결한 전략적 제휴로써 본격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케이단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욱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을 지속해서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케니 수(Kenny Su) 케이단모바일 대표는 "잔디와의 전략적 제휴는 아시아 SaaS 기업들의 협업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일 뿐만 아니라 세계 SaaS 시장에서 큰 발전이다"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케이단과 잔디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