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인피니트 출시 후 최대 규모 업데이트, 캠페인 모드와 무료 멀티 플레이어 모두 적용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343 인더스트리의 헤일로 인피니트 겨울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는 헤일로 인피니트의 작년 출시 이래 최대 규모의 기능 업데이트로, 게임 캠페인과 무료 멀티 플레이어 모두에 적용된다.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포지 베타(Forge Beta), 캠페인 네트워크 코옵(Campaign Network Co-Op), 미션 리플레이(Mission Replay), 무료로 제공되는 30티어의 배틀 패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헤일로의 대표 제작 툴 ‘포지’가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다양한 추가 및 개선 사항이 포지 모드에 반영된 만큼 맵 제작자들은 더욱 발전된 접근성 높은 툴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론칭한 포지 베타에는 6개의 캔버스 맵, 신규 비주얼 스크립트 엔진, 물체 크기 조정, 봇 지원, 파일 공유 기능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맵, 모드, 프리팹(prefab)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는 헤일로 인피니트 진행 경험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로써 매치 XP 베타를 선보인다.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설계된 매치 XP는 매치를 완료한 플레이어에게 보상과 함께 퍼포먼스에 대한 추가적인 XP를 부여한다. 아울러,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헤일로: 리치(Halo: Reach)’ 테마의 아이템을 포함한 30티어의 배틀 패스를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만료 기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가일(Argyle)과 디태치먼트(Detachment) 등 총 두 개의 신규 멀티플레이어 아레나 맵이 추가되었으며, 두 맵은 모두 포지 모드 내에서 전체 제작되었다. 아가일은 UNSC 함선의 좁은 복도에 위치한 실내 맵이며, 디태치먼트는 돌출된 바위 지형 꼭대기에 위치한 한때 버려졌던 UNSC 시설을 담았다. 신규 모드 ‘Covert One-Flag’는 원플래그 CTF의 독특한 변형 버전으로 공격팀은 액티브 카모(Active Camo)를 장착하고 방어팀은 위협 탐지 센서를 가진 상태에서 겨루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캠페인 네트워크 코옵을 통해 최대 세 명의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헤일로 인피니트의 캠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 Xbox의 모든 기기와 PC에 걸쳐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되며, 언락한 것을 전체 플레이어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캠페인의 특정 부분을 다시 체험하거나 남은 수집품을 모으고 싶은 경우, TACMAP의 모든 미션을 리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24개의 새로운 도전과제가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에 추가된다. 일부 과제는 혼자 달성 가능하며, 이외 다른 과제는 타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완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