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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원래 좋았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두배 더 '업'했다

H2칩 탑재로 주변음 허용 모드 업글…본체 터치로 볼륨 조절 지원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사진=애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애플이 7일(현지 시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에어팟 프로는 이번에 새로운 H2 칩을 탑재해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 또 본체 터치로 볼륨 조절도 가능해졌다.     

에어팟 프로는 H2칩 덕분에 전 세대 대비 2배 더 강력해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갖췄다는 게 애플 설명이다. 새로운 저왜곡성 오디오 드라이버 및 맞춤형 앰프와 함께 더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더욱 풍부한 베이스와 깨끗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 다양한 사용자를 위해 엑스트라 스몰(XS) 이어팁도 여분으로 제공한다.     

H2 칩으로 더 강력해진 '에어팟 프로' 2세대. 여분으로 XS 사이즈 이어팁도 여분으로 제공한다. (사진=애플)

주변음 허용 모드는 청취자가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그 속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이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     

새롭게 추가된 볼륨 조절 기능도 유용하다. 에어팟 프로 터치 제어 기능으로 본체를 위 또는 아래로 가볍게 스와이프하면 빠르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본체를 눌러 음악을 바꾸거나, 전화를 받거나, 더 나아가 "Siri야" 라고 말해 핸즈 프리로 Siri에게 요청할 수 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연출 컷 (사진=애플)

이밖에 배터리도 전 세대 대비 1.5시간 더 늘어났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최대 6시간까지 지속된다. 충전 케이스도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정밀 탐색 기능으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분실 위험도 줄였다.     

국내 출시가는 35만9천 원이며 출시일은 현재 미정이다.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케이스. (사진=애플)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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