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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4 공개 유력' 9월 행사 초대장 배포 

밤하늘에 별들이 수놓은 모습 두고 "위성 긴급 호출 기능 탑재"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

밤하늘을 배경으로 별들이 사과 모양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담은 애플 'Far out' 행사 초대장 (사진=애플)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애플이 다음달 7일(현지시간) 아이폰 14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9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열릴 ‘저 너머로(Far out)’ 행사 초대장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깜깜한 밤하늘에 별들이 애플 로고 모양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위성 긴급 호출 기능'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시건 대학은 미국내 고소득·중산층·저소득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소비 심리가 70년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텔이 2분기 4억 5천 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의 22%가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수익을 광고 사업에 의지하고 있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또한 작년보다 순이익이 36% 급감했다. 이런 상황에 아이폰 14와 애플워치 8이 삼성 갤럭시를 비롯한 경쟁 제품들 속에서 무엇으로 두각을 나타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초 삼성에서 공개한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 Z폴드4와 Z플립4는 각각 1799달러, 999달러로 소폭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갤럭시 워치5와 버즈2 프로 역시 지난해보다 30달러씩 높았다. 애플 아이폰 14시리즈 또한 전작보다 약 100달러 오른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9월 8일 새벽 2시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애플TV앱에서 온라인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14· 14 프로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14 맥스 ·14 프로맥스 총 4종과 그 외에도 애플워치 시리즈 8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14시리즈는 4종 모두 자동 초점(auto-focus)을 지원하는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프로 모델에서는 노치가 사라질 가능성과 애플워치 시리즈 8은 전작과 외형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구성과 건강 추적 기능이 향상되며 발열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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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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