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22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개최···XPS부터 래티튜드 등 대표 모델 한 자리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커다란 데스크톱이 자리를 차지해 비좁던 책상 위가 한결 여유로워졌다. 카페에서는 무겁기만 하던 노트북 가방이 가벼워졌다. 회의실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더 활발하게 공유됐다. 이 모든 게 델 테크놀로지스가 제시한 솔루션으로 내다본 업무 생산성 혁신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부대 행사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공간이라는 경계가 무너진 현 시대에 맞춰 하이브리드 공간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을 테마 별로 소개하는 체험형 시연장이 마련됐다.
체험 부스는 테마 별로 ▲회사 ▲카페 ▲집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회사로 꾸며진 부스에는 전통적인 회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고정 좌석 테이블 위에
'프리시전 3260 콤팩트 워크스테이션'이 설치돼 있었다.
이 제품은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제품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가졌다. 최대 16코어 12세대 인텔 i9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엔비디아 그래픽 옵션 등으로 동영상 편집이나 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델의 설명이다.
델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사무실 고정 좌석이 없어지거나 책상 공간이 좁아지는 추세인데 기존 데스크톱에 비해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고성능 작업이나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타트업이나 공유 오피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으로는 '울트라샤프 27 4K USB-C 허브 모니터'와 '옵티플렉스 5000 마이크로'가 델 올인원 스탠드에 함께 장착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유좌석의 특성상 더욱 간소화한 구성이 돋보였다. 울트라샤프 27인치 모니터는 2,000:1 명암비로 어두운 영역에서 색상 표현이 탁월하다. 또 USB-C, RJ45, DP 1.4 등 다양한 포트가 마련돼 범용성 또한 좋다.
카페로 꾸며진 테마 부스에서는 최근에 필자가 리뷰한 반가운 얼굴인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 초경량 노트북이 놓여져 있었다. 옆에는 마우스, 보조 배터리 제품 등이 시연됐다.
델 래티튜드 7330 울트라라이트는 967g 가벼운 무게로 델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인텔 12세대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인텔 iris Xe 내장 그래픽을 적용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춰 오랜 시간 동안 충전 없이 업무를 보기 좋다. 여기에 같이 쓰기 좋은 델 마우스와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도 함께 전시해 외근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구성이 눈에 띄었다.
집 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재택 환경으로 꾸며진 부스에는 '34 커브드 비디오 컨퍼런싱 모니터'가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화상 회의에 접속이 가능하고 안면 인식 로그인 및 핸즈프리 기능을 탑재됐다.
회의실 테마 부스에서는 '86 4K 인터랙티브 터치 모니터'가 눈길을 끌었다. 최대 20포인트 터치를 지원해 비즈니스 환경에서 손쉬운 협업이 가능하다. 전자펜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필기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화면 공유, 화상 회의 등이 가능하고 USB-C 단자로 노트북이나 모바일과 미러링 연결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델 프리미엄 게이밍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 부스에서는 34인치 커브드 QD-OLED '델 에일리언웨어 AW3423DW' 모니터로 체험하는 실감나는 레이싱 게임 시연 기회가 마련됐다. 또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델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3' 본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IT 업계 리더 및 관계자 약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용 노트북 브랜드 래티튜드(Latitude) 최신 모델 3종과 업무용 데스크탑 브랜드 옵티플렉스(OptiPlex), 프리시전(Precision), 울트라샤프(UltraSharp) 및 XPS, 게이밍 PC 브랜드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등 5종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