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윌라가 4일 언어학자 신지영 교수의 언어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언어의 높이뛰기>를 오디오북으로 공개했다.
언어의 높이뛰기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언어 표현을 하나씩 살펴보며, 그 의미와 속뜻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말에 무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언어 감수성 강의인 셈이다.
특히 이 책에서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평범한 언어 표현들 그 이면에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별과 편견, 위계의 시선이 숨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신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언어 탐험을 통해 인간을 이해해온 언어학자로서, 나이와 성별, 위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의 언어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진단했다.
또한 신 교수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칼이 되는 표현을 뛰어넘어 바르고 단단한 언어의 감수성을 길러야 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일상에서 쓰이는 잘못된 언어 표현, 수상한 언어 표현들에 의문을 품거나 불편함을 느낀 독자라면, 사소하지만 답답했던 포인트들을 집어내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인문 교양서가 될 수 있다.
이번 오디오북과 함께 윌라 독점으로 제공하는 신 교수 저자 직강인 <당신의 ‘언어 감수성’은 몇 점인가요> 클래스도 듣는다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언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새해를 맞이하여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들일 방법으로 이번 오디오북을 추천한다”라며 “2022년에도 윌라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